Hey Siri, Fecit에 할 일 만들기
VauDium ·
iOS Shortcuts와 App Intents를 붙여서, 앱을 열지 않고도 음성 한 마디로 할 일을 추가할 수 있게 만들었습니다.
Hey Siri, Fecit에 할 일 만들기
평소 머릿속에 떠오른 할 일을 적으려면 다섯 단계가 필요했다.
- 폰을 꺼낸다
- Fecit 앱을 연다
-
- 버튼을 누른다
- 제목을 친다
- 저장 버튼
매번 하면서 “왜 한 번에 안 되지?” 싶었다.
오늘 iOS Shortcuts와 App Intents를 연결했다. 이제 한 마디면 된다.
“Siri야, Fecit에 할 일 만들기”
“어떤 할 일?”
“우유 사기”
끝. 앱은 열리지 않는다. 백그라운드에서 조용히 등록되고, 다음에 앱을 열면 리스트에 들어가 있다.
한국어로
영어로만 음성 명령이 되는 게 아니다. 시스템 언어를 한국어로 두면 Shortcuts 앱에도 “할 일 만들기”로 표시되고, “Fecit에 할 일 만들기”라고 발화해도 인식한다. 영어 시스템에선 자동으로 “Create Task” / “Create a task in Fecit”로 표시된다.
위젯의 사이드 효과
위젯 버튼용으로 따로 만들어둔 인텐트가 하나 있는데, 이 친구가 의도치 않게 Shortcuts 목록에 같이 노출되고 있었다. “태스크 상태 변경”이라는 이름으로. 위젯 안에서만 호출되어야 할 녀석이라 노출되면 안 됐다. 한 줄로 숨겼다.
작은 일이지만
매일 쓸 기능이라 작아 보여도 누적 효과가 클 것 같다. 빠르고 조용하게, 손가락 다섯 번 대신 한 마디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