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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치냉장고 정리와 김장김치 보관

by MASTER
새 김장김치가 들어오기 전에 묵은 김치를 비우고 칸별 보관 모드를 맞춰 두면, 새 김치 맛이 봄까지 오래가요. 김장 1~2일 전에 비우고 씻어 두고, 김장 당일엔 담고 모드만 맞추면 돼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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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hat's inside

김치냉장고 정리와 김장김치 보관

비우는 날과 담는 날을 나누세요

처음 하는 분들이 가장 많이 하는 실수가 김장 당일에 정리까지 몰아서 하는 거예요. 절인 배추 버무리느라 지친 상태에서 묵은 김치까지 분류하면 결국 아무 칸에나 밀어 넣게 돼요. 경험 많은 분들은 김장 1~2일 전에 묵은 김치를 비우고 통을 씻어 말려 둔 뒤, 빈칸을 미리 켜서 차갑게 식혀 둬요. 비울 때 칸마다 10L 통이 몇 개 들어가는지 세어 두면 자리가 모자랄지 미리 알 수 있어요.

이미 김장을 마쳤다면 버무린 김치를 김장비닐째 묶어 베란다처럼 서늘한 곳(10℃ 아래)에 두고, 그 사이에 비우기·씻기를 서너 시간 안에 끝낸 뒤 바로 담으세요. 완제품 김장김치를 택배로 받는다면 도착하는 날을 담는 날로 잡고, 그 전에 비우기를 끝내 두면 돼요.

통 개수는 김장 양으로 계산해요

  • 10L 김치통 하나에 김치 약 6~7kg이 들어가요. 필요한 통 개수 = 김장 총량(kg) ÷ 6~7로 잡으세요.
  • 절임배추 20kg(배추 8~10포기)이면 버무린 김치가 25kg 안팎이라 10L 통 4개쯤 필요해요.
  • 4인 가족은 한 달에 대략 통 하나를 먹어요. 큰 통 하나에 몰아 담기보다 한 달치씩 나눠 담아야 열 때마다 공기 닿는 김치가 줄어요.
  • 1~2인 가구라면 5L 이하 작은 통 여러 개가 더 편해요.
  • 통 안에 김장비닐을 깔고 담아 위를 묶으면 공기도 덜 닿고 통에 냄새·물이 덜 배요. 통이 깨끗하면 생략해도 돼요.

모드는 먹는 순서대로 맞춰요

  • 바로 먹을 통: 김치냉장고의 숙성 모드를 쓰거나, 실온(15℃ 안팎)에 하루 두었다가 보관 모드로 넣어요. 겉절이 맛을 좋아하면 바로 보관 모드로 넣어도 돼요.
  • 오래 둘 통: 담자마자 보관 '강' 모드로 넣어요. 숙성을 거치면 봄 전에 시어져요.
  • 모드 이름은 브랜드마다 달라요. 오래 둘 통은 김치 보관 모드 중 가장 낮은 온도(보통 영하 1℃ 안팎) 단계를 고르면 돼요.
  • 문을 자주 여는 칸에는 지금 먹을 통, 덜 여는 칸이나 뚜껑형의 아래쪽에는 오래 둘 통을 넣어요.
  • 새 김치랑 묵은 김치를 한 칸에 섞으면 신 냄새가 옮을 수 있으니 칸을 나눠요.

제대로 됐는지 확인하는 기준

통마다 국물이 김치 위를 덮고, 뚜껑까지 2~3cm 여유가 있으면 합격이에요. 일주일 뒤 한 번 열어서 국물이 넘치지 않았고 쿰쿰한 군내가 없으면 그대로 두세요. 국물이 넘쳤다면 그 통만 조금 덜어 다른 통으로 옮기면 돼요.

⏱ 2h★ Easy
Target
김치냉장고에 작년 김치통이 반쯤 빈 채로 뒤섞여 있어 새 김장김치 넣을 자리가 없고, 칸 모드도 예전 설정 그대로예요.
Obstacle
김치통을 뚜껑 끝까지 꽉 채우거나 위를 덮지 않아서 국물이 넘치고 공기가 닿아 군내가 나는 경우가 가장 흔해요. 오래 둘 통까지 숙성 모드로 돌려서 두 달 만에 시어지는 일도 자주 있어요.
Expectation
김치냉장고 칸마다 날짜가 적힌 김치통이 80% 정도씩 채워져 있고, 칸별 모드가 바로 먹을 김치와 오래 둘 김치에 맞게 바뀌어 있어요.
Response Rules
  • 새 김치 넣을 자리가 모자랄 때
    →
    신김치부터 찌개 한 번 분량씩 지퍼백에 담아 일반 냉동실로 옮기고, 그래도 모자라면 나눠 줄 김치를 먼저 따로 담아 빼 두세요.
  • 묵은 김치 위에 하얀 막(골마지)이 보일 때
    →
    하얀 막 낀 윗부분을 걷어내고 씻어서 찌개·볶음으로 바로 쓰고, 김치가 물러졌거나 검거나 푸른 곰팡이가 보이면 그 통은 버리세요.
  • 담다 보니 국물이 통 입구까지 차오를 때
    →
    국물을 국자로 덜어 깨끗한 병에 따로 담아 두었다가, 김치가 마르는 통에 나중에 부어 주세요.
Preparation
Materials
  • • 베이킹소다 — 4 큰술
  • • 식초 — 8 큰술
  • • 냉동용 지퍼백 — 10 장
  • • 김장비닐 (선택) — 4 장
  • • 위생비닐 또는 랩 — 1 롤
  • • 마스킹테이프 — 1 개
Tools
  • • 김치통 (10L) — 4 개
  • • 고무장갑 — 1 켤레
  • • 마른 행주 — 2 장
  • • 네임펜 — 1 개
  • • 주방 저울 — 1 개
Steps
  1. 01
    묵은 김치 꺼내 분류하기
    통을 전부 꺼내 맛을 보고 '그냥 먹을 것 / 찌개·볶음용 신김치 / 버릴 것' 세 무더기로 나누고, 반쯤 빈 통끼리는 하나로 합치세요.
    ⏱ 20 min
  2. 02
    신김치 소분해 냉동하기
    찌개용 신김치를 300~400g씩 지퍼백에 국물과 함께 담아 공기를 빼고 납작하게 눕혀 일반 냉동실에 넣으세요.
    ⏱ 20 min
  3. 03
    빈 칸과 김치통 씻어 말리기
    베이킹소다 물로 통과 칸 바닥을 닦고 식초 물로 헹군 뒤 마른 행주로 물기를 없애고, 빈칸은 미리 켜서 식혀 두세요.
    ⏱ 30 min
  4. 04
    김장김치 눌러 담고 덮기
    배추를 자른 면이 위로 오게 차곡차곡 눌러 담아 통의 80%까지만 채우고, 국물이 김치를 덮도록 한 뒤 우거지나 비닐로 위를 덮으세요.
    ⏱ 40 min
  5. 05
    칸별 모드 맞추고 라벨 붙이기
    마스킹테이프에 날짜와 '바로 먹을 것/오래 둘 것'을 적어 붙이고, 바로 먹을 칸은 숙성 모드, 오래 둘 칸은 보관 '강'으로 설정하세요.
    ⏱ 10 mi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