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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울 창문 결로 닦고 곰팡이 막기
by MASTER
보일러를 켜는 11월부터 창가에 맺히는 결로를 닦아 내고, 실리콘·벽지로 곰팡이가 번지기 전에 단열과 습도 관리로 막아 두는 루틴이에요. 첫 결로가 보인 주말에 한 번 해 두면 겨울 내내 아침 30초 닦기로 버틸 수 있어요.
내용 미리보기
겨울 창문 결로 닦고 곰팡이 막기
순서는 물기 → 제거제 → 기다리는 동안 단열
곰팡이 제거제는 바르고 30분은 두어야 해요. 그 시간에 유리에 뽁뽁이를 붙이면 전체가 한 시간 남짓에 끝나요. 뽁뽁이는 맑은 물로 붙이는 방식이라 유리가 젖어 있어도 괜찮아요. 하지만 접착식 결로방지 테이프는 젖은 면에 절대 붙이지 마세요. 물기 위에 붙인 테이프는 하루 만에 들뜨고, 그 아래 갇힌 물이 곰팡이를 키워요. 그래서 테이프는 제거제를 닦고, 분무기 물까지 훔쳐 완전히 말린 뒤 맨 마지막에 붙여요. 실리콘에 검은 점이 아직 없다면 제거제 단계는 건너뛰고 물기 → 뽁뽁이 → 테이프 → 습도계 순서로만 하면 돼요.
결로가 가장 심한 때는 아침 기상 직후예요. 작업도 오전에 하면 물이 어디까지 흘러내리는지 눈으로 보고 테이프 위치를 정할 수 있어요.
곰팡이 제거: 락스 희석이냐, 젤 제거제냐
- 락스 1 : 물 4 희석액을 키친타월에 적셔 실리콘에 덮어 두는 방법이 가장 저렴해요(락스 2L 한 통 3~5천 원). 희석액은 창 1개당 150~200mL로 잡으면 넉넉해요. 세로 틀처럼 타월이 흘러내리는 곳에는 시판 젤 타입 곰팡이 제거제(5천~1만 원)가 편해요.
- 락스는 식초·구연산·산성 세정제나 다른 세제와 절대 섞지 마세요. 유독가스가 나와요. 분무기로 뿌리지 말고 타월로만 덮어요. 마스크는 가스를 막아 주지 못하니 창을 열어 두는 것이 기본이에요. 고무장갑은 꼭 끼세요.
- 벽지에는 락스를 쓰지 마세요. 색이 빠져요. 벽지는 소독용 에탄올로 닦아요(불 가까이에선 쓰지 않기).
- 30분 뒤에도 실리콘 속에 까만 줄이 남아 있으면 곰팡이가 속까지 스민 것이라 문질러도 안 빠져요. 이때는 실리콘 재시공을 따로 계획하세요.
결로를 줄이는 진짜 손잡이는 습도
결로는 따뜻하고 축축한 실내 공기가 차가운 유리를 만나서 생겨요. 단열재는 유리를 덜 차갑게 해 줄 뿐이고, 나머지는 실내 습도 40~55%를 지키는 일이에요.
- 환기: 아침·저녁 하루 2~3번, 마주 보는 창을 같이 열고 10분이면 돼요. 짧게 맞통풍해야 벽이 식지 않아요. 샤워·요리할 때는 욕실 환풍기와 주방 후드를 끝나고 20~30분 더 돌려 두세요.
- 제습기가 있다면 습도가 60%를 넘을 때 창가 쪽에서 1~2시간 돌려요. 없다면 실내 빨래 건조를 줄이고 가습기를 끄는 것부터 해 보세요.
- 창가 가구·침대는 벽에서 5~10cm 띄우고, 밤에는 커튼이 유리에 붙지 않게 살짝 걷어 두세요.
- 단열재는 뽁뽁이(1×5m 롤 5천~1만 원)가 기본이에요. 시야를 가리기 싫다면 투명 단열 필름(더 비싸요)을 쓰고, 창이 많다면 결로가 심한 북향·안방 창부터 붙여요.
- 전·월세라면 뽁뽁이는 물로 붙여 자국이 안 남지만, 결로방지 테이프는 떼면 끈끈이가 남을 수 있어요. 창틀보다 닦아 내기 쉬운 유리 쪽에 붙이세요.
제대로 막혔는지 보는 법
- 다음 날 아침 물방울이 유리 아래쪽에만 맺히고 레일까지 흘러내리지 않으면 성공이에요.
- 아침 습도계 수치가 60% 이하예요.
- 일주일 뒤 닦아 낸 실리콘에 검은 점이 다시 생기지 않아요.
그다음부터는 아침에 스퀴지로 유리 한 번, 마른 걸레로 레일 한 번이면 끝이에요. 결로방지 테이프가 누렇게 변하거나 검은 점이 보이면 새것으로 갈아 주세요.
⏱ 1시간 15분★ 쉬움
현재
난방을 켠 뒤로 아침마다 창 유리와 창틀 레일에 물이 고이고, 실리콘 모서리에 검은 점이 생기기 시작했어요.
난관
아직 젖어 있는 창틀에 결로방지 테이프를 서둘러 붙였다가 하루 만에 들뜨고, 그 아래 갇힌 물 때문에 곰팡이가 오히려 번지는 경우가 많아요. 또 가습기와 실내 빨래 건조로 습도가 70%를 넘는데도 닦기만 반복하다 지치기도 해요.
기대
창틀은 마른 상태로 곰팡이 점이 지워져 있고, 유리엔 단열재가 붙어 있고, 방엔 습도계가 놓여 아침 결로가 레일까지 흘러내리지 않아요.
대응 지침
- 락스로 30분 덮어 두었는데도 실리콘 속 검은 줄이 그대로 남을 때→더 문지르지 말고 사진을 찍어 두었다가 기존 실리콘을 걷어 내고 새로 쏘는 재시공 날짜를 따로 잡아요.
- 창가 벽지 모서리까지 곰팡이가 번져 있을 때→락스 대신 소독용 에탄올을 마른 천에 묻혀 톡톡 두드려 닦고, 그 벽 앞 가구를 10cm 이상 띄워 둬요.
- 아침 습도계 수치가 60%를 넘을 때→가습기를 끄고 마주 보는 창 두 곳을 10분 동안 열어 맞통풍해요.
준비물
재료
- • 락스(염소계 표백제) — 100 mL
- • 키친타월 — 1 롤
- • 단열 에어캡(뽁뽁이) — 6 ㎡
- • 결로방지 테이프 — 6 m
- • 소독용 에탄올 — 250 mL
- • 일회용 마스크 — 1 개
도구
- • 스퀴지(유리닦이) — 1 개
- • 극세사 걸레 — 4 장
- • 분무기 — 1 개
- • 고무장갑 — 1 켤레
- • 헌 칫솔 — 1 개
- • 희석용 빈 통 — 1 개
- • 줄자 — 1 개
- • 가위 또는 커터칼 — 1 개
- • 디지털 온습도계 — 1 개
단계
- 01결로 물 걷어 내기스퀴지를 유리 위에서 아래로 한 방향으로 밀고, 레일에 고인 물은 마른 걸레로 찍어 낸 뒤 헌 칫솔로 레일 모서리와 배수 구멍 먼지를 긁어내 물을 조금 부었을 때 밖으로 빠지는지 확인해요.⏱ 15분
- 02실리콘에 곰팡이 제거제 덮기창을 열고 고무장갑·마스크를 낀 상태에서 물 400mL에 락스 100mL를 섞은 희석액을 키친타월에 적셔 검은 점이 있는 실리콘 위에 빈틈없이 붙이고 30분 타이머를 맞춰요(세로 틀은 젤 제거제를 짜 바르고, 곰팡이가 없으면 이 단계는 건너뛰어요).⏱ 10분
- 03유리에 뽁뽁이 붙이기기다리는 동안 줄자로 유리 크기를 재서 위·양옆은 1cm, 아래는 결로방지 테이프 폭(보통 3~5cm)만큼 작게 자르고, 분무기로 유리에 맑은 물을 고루 뿌린 뒤 평평한 면을 유리에 대고 손바닥으로 가운데에서 바깥쪽으로 밀어 공기를 빼요.⏱ 20분
- 04제거제 닦고 말린 뒤 결로방지 테이프 붙이기물걸레로 실리콘을 두 번 닦아 락스를 완전히 걷어 내고 유리 아래로 흘러내린 분무 물까지 마른 걸레로 훔친 뒤 창을 연 채 10분 말려, 손으로 만져 물기가 느껴지지 않을 때 뽁뽁이 아래 비워 둔 띠에 결로방지 테이프를 유리 끝선에 맞춰 붙여요.⏱ 20분
- 05습도계 두고 환기 알람 맞추기온습도계를 창에서 1m 이상 떨어진 눈높이 선반에 두고, 휴대폰에 아침·저녁 10분 환기 알람 두 개를 맞춘 뒤 지금 온도와 습도를 적어 둬요.⏱ 10분